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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총인구 5,169만명 2050년 인구예측 결과는...

by 알고있지만 2023. 7. 28.


작년,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가 계속되면서 국내 총인구가 1949년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세 미만의 유소년 인구는 첫 500만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주도했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대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보도자료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총인구는 5169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6000명(0.1%) 줄어들었습니다.

인구 증가율은 1960년에 3.0%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해왔지만, 2020년까지는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센서스 집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가 이어졌고, 지난해에도 감소세가 계속되었습니다.

총인구 중 내국인은 전년보다 14만8000명(0.3%) 줄어든 4994만명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4000만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한편, 외국인 인구는 전년보다 10만2000명(6.2%) 늘어난 175만2000명으로 코로나19 등 여파로 2년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고령층 사망자 증가와 출생률 하락으로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내국인 감소가 인구에 영향을 주는 한편, 외국인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0∼14세 유소년 인구(586만명)는 전년보다 22만8000명(3.7%) 줄어들면서 센서스 집계 이래 처음으로 600만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15∼64세 생산가능 인구(3668만명)도 전년보다 25만8000명(0.7%)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914만명)는 전년보다 44만명(5.1%) 늘어나며 빠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출산과 고령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유소년 인구 부양비는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16.0을 기록했습니다. 노년 부양비는 24.9로 1.4포인트 상승했고, 노령화 지수는 2017년 대비 48.8포인트 상승한 156.1을 기록했습니다.

총인구 중 남자는 2583만5000명, 여자는 2585만7000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2만2000명 더 많았습니다. 성비는 여자 100명 당 남자 수를 뜻하는데, 99.9로 집계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12.0으로 가장 높았고 90세 이상이 28.5로 가장 낮았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인구가 2612만4000명으로 전체의 50.5%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과 중부권 인구는 전년 대비 각각 0.2%, 0.5% 증가했지만, 호남과 영남권 인구는 각각 0.4%, 0.8% 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371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서 서울(941만7000명), 부산(329만6000명)이 있습니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큰 시·도는 세종(4.5%)이었고, 인구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울산, 대구, 부산 지역이었습니다.

국내 상주한 외국인 중에서는 한국계 중국인이 52만7000명(30.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베트남(20만9000명, 11.9%), 중국(20만4000명, 11.7%), 태국(16만3000명, 9.3%)이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915만6000호로 전년보다 34만4000호(1.8%) 증가했습니다. 이중에서 공동주택이 가장 많은 1508만3000호(78.7%)를 기록했습니다. 단독주택은 386만1000호(20.2%),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은 21만1000호(1.1%)로 집계되었습니다.